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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나가토모 오른쪽 종아리 부상, 북한 원정 제외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11-06 13:16


◇나가토모 유토(오른쪽)가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북한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5차전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1월 호주와의 카타르아시안컵 결승전 결승전에 출전한 나가토모.

일본이 두 명의 에이스를 뺀 채 북한전을 치르게 됐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6일 "나가토모 유토(25·인터 밀란)가 11일과 15일 타지키스탄, 북한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4~5차전을 치르는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어깨 탈구로 3개월여 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던 나가토모는 최근 복귀했으나, 10월 29일 유벤투스전에서 오른쪽 종아리가 부상하면서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초 일본축구협회(JFA) 측은 나가토모를 원정 2연전에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정밀 진단 결과 부상 부위 염증이 발견됐고, 결국 나가토모는 대표팀 합류를 고사하기로 했다. 일본축구협회는 대체 선수로 야스다 미치히로(24·비테세)를 불러 들였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나가토모 뿐만 아니라 혼다 게이스케(25·CSKA모스크바)까지 포함한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번 원정 2연전에서 최종예선행을 조기에 확정짓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러나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던 혼다가 대표팀 복귀에 난색을 표한데 이어 나가토모까지 합류가 불발되면서 당초 구상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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