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내셔널리그]부산교통공사, 창원시청 꺾고 6강 '골인'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10-29 17:41


◇2011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엠블럼

부산교통공사가 창원시청을 꺾고 2011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6강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탔다.

부산교통공사는 29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가진 창원시청과의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창원시청을 4대2로 제압했다. 승점 3 차이로 부산교통공사를 추격했던 수원시청과 대전한수원이 각각 충주험멜과 울산현대미포조선에게 패하면서 눈물을 삼켰다.

부산교통공사는 전반전부터 파상공세를 펼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경기시작 8분만에 터진 차철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차철호는 박승민의 추가골로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14분 또 다시 골망을 흔들며 수훈갑이 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전반 25분 창원시청 임종욱에게 추격골을 내줬으나, 전반 39분 전재희가 다시 득점하면서 4-1로 크게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창원시청은 후반 43분 송근수가 득점하면서 점수차를 좁힌 것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위였던 부산교통공사는 4위 창원시청을 꺾은데 이어, 5위 인천코레일마저 천안시청에게 패해 두 계단을 뛰어오른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칠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내셔널리그는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치고 6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하게 됐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정규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한 가운데 고양국민은행과 강릉시청, 부산교통공사, 창원시청, 인천코레일 등 6개 팀이 우승 타이틀을 놓고 다툼을 벌인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내셔널리그 26라운드 전적(29일)

부산교통공사 4-2 창원시청

충주험멜 2-1 수원시청


고양국민은행 2-1 김해시청

울산현대미포조선 6-4 대전한수원

천안시청 3-1 인천코레일

안산할렐루야 1-0 목포시청

강릉시청 2-0 용인시청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