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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박지성(30)이 에버턴전(28일·한국시각)에 선발 출전할 수 있을까.
뜻밖의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포지션 경쟁자 애슐리 영이 발가락 부상을 당했다. 맨유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소식을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에버턴전을 대비한 기자회견에서 "1~2명의 부상자가 있다. 그 중 영은 발가락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박지성이 선발 출전 가능성을 높이긴 했지만, 맨유에는 다른 측면 공격수들이 많다.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라이언 긱스다. 발렌시아도 올더샷타운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긱스는 아예 출전하지 않으면서 체력을 끌어 올렸다.
맨유가 공격적으로 나설 경우 박지성은 조커로 변신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맨유에게 에버턴 원정은 힘겨웠다. 퍼거슨 감독이 공격 성향이 강한 발렌시아와 긱스를 먼저 내보낼 가능성도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