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알이티하드 2대1로 꺾고 5년만에 아챔 결승진출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10-26 20:53


전북현대. 스포츠조선DB.

전북이 5년만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와의 2011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에닝요의 활약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거뒀다.

에닝요의 원맨쇼였다. 에닝요는 전반 22분과 36분 연달아 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36분에는 코너킥을 직접 골로 연결시키는 놀라운 킥감각을 보였다. 전북은 후반 27분 웬델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시종 날카로운 공격축구로 알 이티하드를 압도했다.

원정 1차전에서 3대2 승리를 거둔 전북은 1,2차전 합계 5대3으로 결승에 올랐다.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가 아시아 정복에 성큼 다가서는 순간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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