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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6)이 8월 말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을 때만 해도 영국 현지의 관심은 미지근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한 술 더떠 "아르센 벵거 감독이 한국 대표팀 주장 박주영에게서 금맥을 캤다(Wenger may have struck gold with South Korea captain Park.)"고 찬사를 보냈다. BBC는 "아스널은 판 페르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팀이다. 그동안 판 페르시의 백업 요원들은 자신에게 온 기회를 번번이 날려버렸다"면서 박주영이 기회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내렸다.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역시 "박주영이 아스널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데뷔골을 터뜨렸다"고 활약을 칭찬했다.
런던=이 산 유럽축구 리포터 dltks@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