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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남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자존심의 커트라인'이라는 6강 진출권을 두고 5위 울산 현대(승점 45)와 6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43), 7위 경남FC(승점 42), 8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2)가 마지막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30일 2011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6강 티켓의 주인이 결정된다. 울산은 대구FC와 비기기만 해도 6강에 오르고, 부산도 강원FC를 잡으면 6강 무대를 밟는다. 경남과 전남도 각각 FC서울과 전북 현대를 꺾고, 5~6위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6강을 바라볼 수 있다.
그러나 축구공은 둥글고, 그만큼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2007년 K-리그에 6강 플레이오프제가 도입된 후 최종전에서 많은 팀들이 울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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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는 5위 전남에 승점 1을 뒤진 6위 경남과 7위 인천이 마지막 경기에서 울고 웃었다. 인천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있던 경남은 최종전에서 전북에 2대4로 졌다. 반면, 인천은 부산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전남이 서울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 인천과 전남이 5위, 6위로 가을잔치에 뛰어들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