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 5년 만에 소집없이 내년 1월 휴식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10-25 09:56


8월 10일 일본 삿포로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한-일전 모습. 스포츠조선 DB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소집훈련없이 2012년을 시작한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5일 '대표팀이 11월 15일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북한 원정경기를 치른 뒤 내년 2월까지 휴식을 취한다'고 전했다.

일본대표팀은 내년 1월 소집훈련없이 쉬고 2월 말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아지역 3차예선 6차전에 나선다. 일본 언론은 일본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은 인용해 '당초 1월 중에 소집훈련 계획이 있었으나 부상 선수가 속출하는 등 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썼다. 내년 1월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일정이 잡혀있지 않다.

일본대표팀이 소집일정없이 1월에 휴식을 취하는 것은 5년 만이다. 일본대표팀은 지난 1월 카타르아시안컵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말부터 소집훈련을 실시했다. 선수들의 줄부상이 내년 1월 휴식에 영향을 줬다. 카타르아시안컵 때는 가가와 신지(독일 도르트문트)가 오른쪽 다리를 다쳤고, 현재 혼다 게이스케(러시아 CSKA 모스크바),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가 부상중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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