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19·함부르크)이 시즌 3호골을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16일 밤(한국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 바데노바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2분 헤딩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후 문전앞 혼전상황에서 자신의 앞에 온 공을 머리로 해결했다. 8월 쾰른과의 경기 이후 2달만의 골이었다.
손흥민은 이 외에도 페트리치와도 호흡을 주고받으며 함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교체아웃됐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1분 프라이부르크의 시세에게 골을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후반 27분 함부르크는 추가골을 넣었다. 일리세비치가 팀동료와의 2대1패스를 통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5분 페널티킥찬스를 얻었지만 시세가 실축하며 동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