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베티스 감독, '소설가 데뷔' 책 출간 화제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10-15 15:40


레알 베티스(스페인)의 페페 멜 감독이 작가로 데뷔해 화제다.

AFP통신은 15일(한국시각) 멜 감독이 '엘 멘티로소(El Mentiroso·거짓말)'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한다고 전했다. 멜 감독은 마드리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간 사실을 알렸다. 책은 19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책은 17세기의 한 부유한 골동품 수집가가 한 사건과 마주하면서 겪는 신비와 모험을 다루고 있다. 역사와 고고학적인 내용이 충분히 다뤄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멜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4~5년동안 집필을 한 것 같다. 작가가 내 직업은 아니지만, 때로는 긴장감을 이어가는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을 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막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농담을 던지면서 새로 출간되는 책에 대해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멜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티스는 2011~2012시즌 프리메라리가 6경기를 치른 현재 4승2패 승점 12로 전체 20개 팀 중 7위를 달리고 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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