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예선]나니 두 골,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완파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10-08 09:06 | 최종수정 2011-10-08 09:06


맨유 나니. 스포츠조선DB

맨유 윙어 나니의 물오른 경기력은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어도 마찬가지였다.

나니가 두 골을 터트린 포르투갈이 8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벌어진 유로2012 조별리그 H조 7차전에서 약체 아이슬란드를 5대3으로 꺾었다. 포르투갈은 승점 16점으로 덴마크(승점 16)와 동률을 이뤘다. 포르투갈과 덴마크는 유로2012 본선 직행티켓을 놓고 12일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다. 조 1위를 차지해야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가 되면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한다.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린 나니는 8분 뒤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기선을 잡은 포르투갈은 전반 45분 포스티카가 한 골을 보태며 일찌감치 멀리 달아났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3분과 후반 23분 요나손이 연달아 두 골을 따라붙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36분 무티뉴가 한 골을 더 터트렸고, 후반 42분에는 엘리슈가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아이슬란드는 경기 종료 직전 시구르드손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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