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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이 교체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못했다.
구자철은 1일(한국시각)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나와 21분간을 뛰었다. 볼프스부르크는 1대3으로 패했다.
경기는 레버쿠젠이 앞섰다. 카스트로가 전반 14분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친 후 득점에 성공했다. 볼프스부르크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4분 샤퍼의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6분 뒤 레버쿠젠이 다시 달아났다. 데르디요크가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터뜨렸다. 볼프스부르크는 동점골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고, 이틈을 타 역습에 나서 레버쿠젠은 후반 41분 키슬링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볼프스부르크는 1대3 완패를 당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이날 경기로 시즌 3승5패(승점 9)를, 레버쿠젠은 4승1무3패(승점 13)를 거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