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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마라도나 UAE 데뷔전서 3대4 패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09-16 14:37


지난해 6월 남아공월드컵 한국전 중에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는 디에고 마라도나. 스포츠조선DB

디에고 마라도나 전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리그 데뷔전에서 쓴맛을 맛봤다.

지난 5월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으로부터 알 와슬 지휘봉을 넘겨받은 마라도나는 16일(한국시각)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인 알 자지라전에서 3대4로 패했다. 1-3으로 끌려가던 알 와슬은 3-3으로 따라붙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외신들은 알 와슬이 지난 5월 알 자지라에 0대4 완패를 당한 사실을 거론하며 데뷔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펠레와 함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꼽히는 마라도나지만 지도자로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역 은퇴후 2년간 아르헨티나 클럽을 이끌었는데 승률이 10% 안팎에 머물렀다. 마라도나가 이끈 아르헨티나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8위에 그쳤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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