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이 오세르에서 낭시로 임대 이적됐다. 낭시 구단은 1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조국의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출처=낭시 구단 홈페이지
정조국(27)이 올해 말까지 프랑스 리그1 낭시 로렌 유니폼을 입고 뛴다. 낭시 구단 홈페이지는 16일(한국시각) 정조국을 오세르로부터 임대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일 프랑스 언론을 통해 임대 이적 보도가 나온 후 열흘 만에 이적이 확정됐다.
이로써 정조국은 오세르 시절 자신을 영입했던 장 페르난데스 낭시 감독의 든든한 지원 속에 새로운 도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 오세르에 입단한 정조국은 2010~2011시즌 후반기 리그1 15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2골 모두 교체 2부 리그 강등 위기에 몰린 팀에 힘을 불어넣은 골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정조국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몽펠리에와의 개막전에 교체 출전한 이후 마르세유전, 보르도전, 아작시오전, 낭시전에 잇따라 결장했다. 4경기 연속 교체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지난 여름 페르난데스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로랑 프루니에 감독은 선수를 대거보강해 팀을 재편했고, 정조국은 사실상 전력에서 배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