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4연속 풀타임, 셀틱 2차례 골대 강타 패배

국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1-08-22 01:03 | 최종수정 2011-08-22 01:0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이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다. 2011~2012시즌 초반 전 경기 풀타임 출전이다.

기성용은 22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세인트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정규시간 90분을 모두 뛰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폭넓은 활동량으로 미드필드 전 지역을 커버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 38분에는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강슛을 때렸다. 볼은 상대 수비수 맞고 골포스토 오른쪽을 비껴갔다.

셀틱은 불운에 고개를 떨궜다. 전반 2분 커먼스의 페널티킥이 세인트존스턴 골키퍼에 막힌 게 시발점이었다. 전반 40분 커먼스의 프리킥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35분에는 맥쿠트의 오른발 슛이 또 다시 골포스트 오른쪽을 맞고 튕겼다.

경기 주도권을 쥐었지만 골 찬스를 살리지 못한 셀틱은 결국 카운터 펀치 한 방을 얻어맞고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세인트존스턴의 맥케이는 후반 1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셀틱의 차두리는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셀틱은 시즌 첫 패(3승)를 당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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