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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는 없었다. AS모나코가 박주영(26)의 릴 이적에 끝내 제동을 걸었다.
리그 일정 외에도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치러야 하는 릴은 공격수 보강이 절실하다. 때문에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관건은 릴리 이적료를 더 높일 의지가 있느냐다. 모나코의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성의를 보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모나코는 급할 것이 없는 입장이다. 리그2(2부리그) 개막에 맞춰 박주영의 선수등록까지 마친 상황이다. 결국 릴이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에 따라 이적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