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자갈로 전 브라질대표팀 감독(80)이 16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보타보고 지역에서 운전중에 권총강도를 당했다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브라질경찰에 따르면 권총을 소지한 강도 4명이 자갈로 감독이 타고 있는 승용차를 세우고 지갑 등을 강탈했다. 당시 승용차에는 자갈로 감독과 아내, 아들이 타고 있었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958년 스웨덴월드컵과 1962년 칠레월드컵에 선수로 출전해 연속 우승에 기여한 자갈로 감독은 세 차례(1970~1974년, 1995~1998년, 2002년)브라질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