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전 감독 "준비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보이더라"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8-11 18:18


"준비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보이더라."

'영원한 야인' 김 호 전 감독이 한-일전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우리가 가진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이 대한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김 전 감독은 9일 일본 삿포로로 건너가 10일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 전 감독은 "일본이 잘하긴 했지만, 우리가 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준비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보였다"며 한-일전 패배를 분석했다. 이어 "일본 유럽파는 굉장히 세련된 축구를 하더라. 그런데 우리 유럽파는 조금 투박했다. 그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에 대해 냉철히 분석했다.

김 전 감독은 "결국 월드컵 예선전이 중요한 것 아닌가. 가능성이 있으니 더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광래 감독에 대한 애정어린 조언도 보냈다.


인천공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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