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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일전이 일본선수들에게는 4일 사망한 대표 출신 수비수 마쓰다 나오키를 위한 추모전이 될 것 같다.
구리하라는 마쓰다의 가족으로부터 "마쓰다의 몫까지 해달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5일 '애도의 한-일전, 구리하라가 선배에게 승리를 바친다'는 제목으로 구리하라의 각오를 전했다.
한-일전 대표팀에 소집된 구리하라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벌어진 한-일전(0대0 무)에도 출전했다. 베테랑 수비수 나카자와 유지(33·요코하마 마리노스), 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오(30·나고야)가 빠진 가운데 한-일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