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올시즌 6골 이상 넣고 싶다"

국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1-07-26 13:04


◇올시즌 개막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는 기성용. 사진출처=셀틱 홈페이지 캡처

기성용(22·셀틱)이 올시즌 골 욕심을 내겠다고 밝혔다. 콕 짚어 "6골 이상 넣고 싶다"고 했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2011~201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축포를 터트린 뒤 자신감이 부쩍 상승했다.

그는 26일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올시즌 가능한 한 많은 골을 넣고 싶다. 그러기 위해 슈팅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시즌 4골을 넣었다. 올시즌에는 6골 이상 넣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시즌 4골(정규리그 3골+컵대회 1골)을 넣었다.

선수들과도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오프시즌에) 선수단 변화가 없었고 또 기존 선수들끼리 서로를 잘 안다"며 "단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느낌이 좋다"고 했다.

A대표팀에 장기간 차출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소속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지난시즌 중간 A대표팀에 차출돼 카타르아시안컵(1월)을 다녀와 정말 힘들었다. 한동안 팀을 떠나 있어서 호흡을 맞추기 어려웠다"면서 "올시즌에는 월드컵 예선 경기 외에는 A대표팀에 장기 차출될 일이 없어 문제될 게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막전처럼만 경기하고 싶다"면서 "가장 큰 목표는 팀의 정규리그 우승이다"고 했다. 셀틱은 지역 라이벌 레인저스에 세 시즌 내리 정규리그 우승컵을 내줬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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