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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2·셀틱)이 올시즌 골 욕심을 내겠다고 밝혔다. 콕 짚어 "6골 이상 넣고 싶다"고 했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2011~201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축포를 터트린 뒤 자신감이 부쩍 상승했다.
A대표팀에 장기간 차출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소속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지난시즌 중간 A대표팀에 차출돼 카타르아시안컵(1월)을 다녀와 정말 힘들었다. 한동안 팀을 떠나 있어서 호흡을 맞추기 어려웠다"면서 "올시즌에는 월드컵 예선 경기 외에는 A대표팀에 장기 차출될 일이 없어 문제될 게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막전처럼만 경기하고 싶다"면서 "가장 큰 목표는 팀의 정규리그 우승이다"고 했다. 셀틱은 지역 라이벌 레인저스에 세 시즌 내리 정규리그 우승컵을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