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리그 올스타전은 승부조작 파문 여파로 열리지 않는다. 대신 올스타들과 K-리그 16개팀들은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K-리그 최우수 감독에 뽑힌 박경훈 제주 감독이 올스타 선수단을 이끌고 다음달 1일 파주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곰두리 축구단(뇌성마비 장애우로 구성)에 축구 클리닉을 하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K-리그 올스타 선수들은 팀당 1~2명씩 총 20명으로 꾸려지며, 팬 투표 없이 박 감독이 직접 뽑는다.
K-리그 구단들은 연고지역 공헌활동인 '사랑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구단들은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소외된 이웃을 찾아 축구 재능을 기부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지역 공헌활동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