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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호와 맞붙는 세르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로 31위인 한국보다 한참 앞선다. 이번에 방한한 세르비아는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1.5군 수준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주축 선수들이 빠졌지만 결코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이들의 면면을 살펴봐도 여느 유럽의 대표팀 못지 않게 화려하다.
수비진에는 박지성과 함께 뛰고 있는 네마냐 비디치(30·맨유)를 비롯해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27·첼시) 알렉산다르 루코비치(29·제니트)가 없지만 올시즌 EPL 3위에 빛나는 맨시티의 수비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26)과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 도르트문트의 네벤 수보티치(23)가 버티고 있다.
세르비아는 빅클럽에서 뛴 선수들의 휴식을 위해 이들을 이번 방한 명단에서 제외했다.
상암=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