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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32)가 가족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또 아이유는 "많은 분들이 딸로서 '우리 엄마도 애순이처럼 저런 소녀 감성이 있고 꿈이 있으신 분인데'하고 본인의 어머니를 투영하실 것 같은데, 저 역시도 저희 엄마가 애순이처럼 소녀스러우면서도 강인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일을 겪었지만, 세상을 아름답게 보려고 노력하는 분이다. 딱 저희 엄마를 차용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느 부분은 엄마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엄마의 사랑스러우면서도 강인하면서 세상을 아름답게 보려고 대하는 자세들이 애순이 같은 못브을 보면서 자랐기에, 알게 모르게 투영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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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또 남동생의 반응에 대해 언급하면서 금명이가 은명(강유석)에게 대하는 태도와 뒤통수를 때리는 모습 등에 공감한다며 "어느 정도는 일부 그런 모습이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아이유는 "유석 씨와 현장에서 조금 더 재미있게 만들어보고자 '이런 행동을 해보면 어떨까', '이런 리액션으로 받아줄 수 있느냐'고 하면서 연기했다. 유석 씨도 누나가 있더라. 그래서 각자의 경험을 잘 살려서 했다. 제 동생은 아직 이 작품을 끝까지 보지는 못했는데, 쇼츠로 이 부분을 봤나 보더라. 저한테 '메소드인데?' 하더라. '연기가 언제 이렇게 늘었어. 메소드인데?'하는 짤막한 감상평을 해줬다"고 말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로, 1막 공개와 동시에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 4막이 공개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1위를 지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공개 3주차에는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하는 등 1막 공개 이후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상위권에 자리하며, 국내외에서 시청자들을 꾸준히 사로잡은 '폭싹 속았수다'는 4막 공개 후 6,0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볼리비아, 칠레, 모로코,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총 39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찬란하게 막을 내렸다.
아이유는 극중 오애순과 양금명을 연기하면서 어머니의 마음과 딸의 마음을 모두 아우르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