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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푸를 청(靑), 봄 춘(春).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봄에 맞춰 파릇파릇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템페스트만의 '청춘'을 노래하겠다는 각오다.
형섭은 "지난 1년 동안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고, 한국 앨범, 두 장의 일본 앨범, 콘서트도 하면서 바쁘게 지냈다. 이러한 경험들로 한층 성장하고 여유로워진 것 같다. 오랜만의 컴백이라 걱정보다는 기대와 설렘이 크다. 잘하는 것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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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를 뜻하는 'RE:'를 앨범명에 넣은 만큼, 다시 해볼 용기를 갖고 한 발짝 나아가 '마침내 꽃 피운' 템페스트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루는 "이번 앨범 콘셉트를 잡은 게 '리'였다. 저희가 자주 하는 말이 '다시 해볼까? 다시 해보자. 다시 해볼 수 있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저희가 부딪히고 함께 고민하고 이겨낼 때가 청춘인 것 같더라. 역경과 고난을 이겨낼 때 저희가 가지는 힘을 생각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저희만의 자유스러움을 추구하고 청량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새 앨범을 만들었다"며 이번 앨범의 의미를 부여했다.
타이틀곡 '언프리즈'는 겨우내 차갑게 얼어붙어 있던 마음을 한순간에 녹이는, 봄 같은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사랑에 빠져 어쩔 줄 몰라하는 순수한 마음을 묘사한 가사와 청량하고 파워풀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누구든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곡을 완성했다.
형섭은 "청량감 있고 파워풀한 비트가 잘 어울리는 댄스곡이다"라고 했고, 포인트 안무로는 한빈이 "'얼음 땡' 춤이라고 한다. 밧줄을 당겼다가 얼음 땡하는 춤이다"라고 귀띔했다.
혁은 "봄에 어울리는 노래를 들으면 '이제야 봄이 시작됐구나'라고 느꼈었다. 저희도 따뜻하게 출발하는 감정을 가지고 연습했다. 춤도 봄에 어울려서 저희끼리 웃고 장난도 많이 쳤다. 아이컨택트를 하는 안무도 많아서, 연습할 때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라며 앨범 준비 기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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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찬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시간이라 생각한다. 억지로 꾸미지 않고 상황과 감정에 맞춰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싶다"라고 했고, 한빈은 "봄처럼 밝은 느낌을 보여줄 수 있고, 긍정적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거들었다.
공백기 동안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에 참가, 역량을 뽐내기도 했다. 혁은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 준비하면서 주변을 잘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많은 스태프, 팬분들은 물론, 멤버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대적으로도 회사와 멤버들이 의견을 냈다. 이번 앨범도 다같이 의견을 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무대에서 많이 여유로워진 것 같다"라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점을 짚었다.
형섭도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를 높인 것은 무대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성장세가 두드러진 점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참여라 생각한다. 그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무대 연출을 하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겁을 먹었던 것을 이겨내고, 한층 더 성장한 것 같다"라며 덧붙였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목표로는 형섭이 "역시 나의 청춘은 템페스트가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떠올려 주셨으면 한다. 음악과 무대를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전하면 좋겠다. 음악으로 조금 더 친숙해졌으면 한다"고 했고, 루는 "이지리스닝으로 대중분께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했다. 과감하게 말씀드리자면 템페스트 히트곡을 달성하고 싶다. 많은 분께 산뜻한 분위기를 내는 팀이라는 것을 각인드리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이번 신보에 대한 만족도도 표현했다. 루는 "제가 참여한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애정이 많이 간다. 제 생일이 4월 5일이라서 이번 앨범의 만족도에 대해 450점을 주고 싶다"고 했고, 태래는 "숫자로 매길 수 없다. 무한대 점수다"라고 자부했다. 끝으로 루는 "청춘이 언제냐고 묻는 다면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목청을 높였다.
템페스트의 미니 6집 '리: 풀 오브 유스'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