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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하정우가 수술 후 자신의 방귀를 언급했다.
하정우는 "난 평상시 방귀를 즐겨 하는 사람이다. 쉽게 나올 줄 알았는데 너무 어려웠다. 이번 수술을 통해 방귀의 소중함을 알게됐다. 수술 후 저녁에 신호가 있었는데 뀌면 찢어질 것 같아서 삼켰다. 이틀 뒤에 신호가 왔는데, 모든 의료진, 그 층의 어르신들이 만나면 방귀 뀌었냐고 물어보시고 축제 분위기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의성은 이에 "하정우 씨가 시사회 하는 날 수술했다. 그날 저희 영화 기사를 검색하면 하정우 맹장만 뜨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DJ 김태균은 "오늘도 그럴 거 같다. 방귀가 터졌으니 영화도 대박이 터질 거다"라고 응원했다.
영화 '로비' 측은 "하정우 감독/배우의 행사 참석 의지가 있었으나 상황이 힘들다는 의사 소견에 의해 불가피하게 금일 진행 예정인 영화 '로비' 언론 시사회 기자간담회와 무대인사 및 공감상담소 이벤트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되었다"며 "하정우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하정우의 10년 만 연출작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로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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