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의 신혼집을 5년만에 처음 방문한 가운데, 또 모자 불화가 폭발했다.
31일 방송하는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경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손자 이훈과 놀아주는 모습이 공개된다.
손보승은 "엄마가 누구랑 놀아주는 모습을 처음 봐서 신기하다"며 감탄했다. 이어 그는 "나 어렸을 때는 뭐 하고 놀아줬냐?"며 질문을 건넸지만, 이경실은 "몰라, 기억이 없어. 뭐 하고 놀았는지..."라고 대답했다. 이후 손보승은 "난 뭘 좋아했냐, 5살 때 몇 킬로였냐"며 재차 물었지만, 이경실은 "모른다. 기억이 없다. 옷 사러 가는 게 스트레스였다. '5살이 입을건데 9호로 달라'고 하니, 옷가게 아줌마가 '애가 뚱뚱하구나?'라고 하더다. 그냥 9호로 주면 되지"라고 떠올렸다.
손보승은 "그 이야기가 나는 스트레스였다. 그 이야기를 나한테 꼭 했다"며 어린 시절 체형 때문에 상처받았던 기억을 끄집어냈다. 이후 화기애애했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싸늘해진 가운데, 모자 갈등의 전말은 본 방송에서 밝혀진다.
그 시절 '잘나가는 워킹맘' 이경실의 엄마로서의 진솔된 이야기, 그리고 일찍 아빠가 된 아들 손보승의 속마음까지 담긴 '조선의 사랑꾼'은 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