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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정지선 셰프와 아들 우형 군의 하루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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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은 우형이 6살부터 다닌 합기도장과 2년동안 꾸준히 배우는 중인 축구 아카데미를 방문해 우형의 새로운 면을 확인했다. 키 168cm, 신발사이즈 280mm로 성인에 버금가는 신체를 자랑하는 우형은 중고등학생 형들과 스파링에 자진해서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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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은 "엄마가 지켜보고 계시니까 허투루 할 수 없어서 더 열심히 했다"며 수줍게 우승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우형은 인터뷰에서 "엄마랑 함께 있는 시간이 진짜 희귀한데 오늘 온종일 함께해서 좋았다. 늘 바쁘지만 자랑스러운 엄마"라고 전했고, 우형의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지선은 "더 지원을 할 테니 바둑 학원도 다녔으면 좋겠다"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