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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다영 아나운서와 결혼 소식을 전한 아나운서 배성재가 방송에서 비밀 연애와 결혼 준비 과정이 여과 없이 공개했다.
공개 연애 이후 도둑놈 소리를 들은 적 있냐는 질문에 배성재는 "대부분 방송에선 못 나갈 상욕을 들었다"고 폭탄 발언을 던져 웃음을 터뜨렸다.
김다영 아나운서의 애칭을 묻자 처음엔 선배 후배였다고 머뭇거리던 그는 곧 "애기라고 부른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프러포즈도 생략한 배성재는 패널들에게 이벤트 추천을 요청했고 서장훈은 "그걸 왜 나한테 묻냐"며 정색을 날렸다.
예비 장인장모를 처음 찾아갔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배성재는 "정말 떨렸다. 나이 차이도 있고 제 얘기를 잘 못하겠더라. 괜히 죄송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서장훈이 초혼인데 뭐가 죄송하냐며 응수하자 신동엽은 돌싱 서장훈을 향해 "왜 본인을 투영해서 미리부터 죄송하냐"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신동엽은 "우리 출연자 중엔 죄송한 사연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배성재는 초혼이니까 당당해도 된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배성재는 장모님과의 나이 차이에 대해 "예비 장모님이랑 11살 차이가 나고 여자친구와의 나이 차이보다 적다. 굉장히 동안이시다"고 말하자 패널들이 "누나 아니냐"며 몰아붙였다. 이에 배성재는 "그런 말은 차마 못 하겠다"며 선을 그었고 신동엽은 "나이는 누나 맞지"라며 결정타를 날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