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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추성훈이 야노시호와 결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사랑이 같은 경우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 아무 반응이 없다. 사랑이는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 같은 친구를 본다. 그러니까 내가 백만 됐다고 해도 그냥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 야노시호의 반응에 대해서는 "아내는 진짜 싸워서 유튜브도 이제 하지 말고 영상 다 취소하라고 할 정도로 싸웠다. 근데 아내가 갑자기 영상을 찍더라. (높은 조회수에) 사람이 이렇게 바뀌나 싶었다. 근데 어쩔 수 없는 거다. 기뻐하는 거 같다"고 전했다.
이날 추성훈은 '냉터뷰'의 시그니처 질문인 이상형에 대해 묻자 "첫 번째는 예쁜 사람이다. 눈 큰 여자가 좋고, 코도 높아야 한다. 입술도 있어야 된다. 키는 170cm 정도로 좀 커야 된다. 운동도 해야 한다"며 "성격은 사실 그 정도 예쁘면 나빠도 된다. 남자가 맞춰줘야 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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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은 멋있는 남자의 기준에 대해 묻자 "무조건 의리를 지켜야 된다는 게 있다. 외적인 거는 아무래도 운동하고,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추성훈은 사랑이의 남자 친구로 절대 허락할 수 없는 남자는 어떤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우리가 이거 안 된다, 저거 안 된다고 해도 안 듣는다. 그런 건 사랑이 선택이고, 이상한 남자 만나서 상처를 받는다고 해도 거기서 한 경험으로 다른 남자를 만나면 된다"며 의외로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사랑이가 상처 받고 많이 울면 화 안 날 거 같냐는 질문에도 "내가 왜? 자기 선택이다. 어차피 괜찮냐고 물어봐도 당연히 안 괜찮다"고 답했다.
추사랑은 미래의 사랑이 남자친구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서 "아까도 얘기했다시피 남자로 태어나면 의리만 지켜라. 그러면 헤어지든 같이 있든 나는 말 안 한다"며 "나도 (사랑이 상처 받으면) 마음 아프다. 근데 그걸 참고 지켜주는 게 아버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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