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 향년 32세 사망..SNS엔 "1995-2025" 마지막 흔적

김소희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12 11:11


'BTS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 향년 32세 사망..SNS엔 "1995…
사진출처=故 김리을 SNS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복 디자이너로 알려진 김리을(32·김종원)이 지난 11일 밤 사망했다.

12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김리을 리을 대표가 지난날 밤 갑잡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고인의 빈소는 전북 남원의료원 장례식장 3분향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9시에 예정됐다.

1993년생인 김 대표는 2016년 한복 원단으로 현대적인 정장을 선보인 선두주자로, 한복 정장 브랜드 '리을'을 운영했다.

특히 지난 2020년 방탄소년단 지민, 슈가, 제이홉이 미국 '지미팰런쇼' 출연한 당시, 한국의 경복궁 근정전을 배경으로 한 무대에서 입었던 한복 정장이 김 대표의 작품으로 화제가 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23년 글로벌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BTS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 향년 32세 사망..SNS엔 "1995…
한편 고인의 SNS에는 "1995-2025"라는 글과 함께 'RIEUL(리을)'이라고 적힌 사진이 마지막으로 올라왔다. 마지막 게재 일자는 지난달 9일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