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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박소현이 세 번의 맞선 끝에 자신이 설렘을 느낀 상대를 고백하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세 번의 맞선을 모두 마친 박소현은 결국 테일러 김윤구를 떠올렸다. 그는 "다른 두 분도 너무 좋은 분들이었지만, 윤구 씨에게 가장 마음이 갔다"고 고백했다. 김윤구가 목도리를 둘러주는 순간이 자신에게 설렘 포인트였다고 밝히며 "제 로망을 이뤄주셨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10살 나이 차이는 쉽지 않은 고민거리였다. 1981년생인 김윤구와 1971년생인 박소현 사이의 연령 차이가 현실적인 벽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그는 "윤구 씨와의 만남이 강렬했다. 꽤 시간이 지나면서도 계속 고민했다"면서도 "열 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걱정이 크다. 그 고민이 윤구 씨에게도 상처가 될 것 같아 짐이 되고 싶지 않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