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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찐천재' 이지혜가 가족 노출 후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식사 후 홍진경은 "2025년이 밝지 않았냐. 작년 한해 좋았던 거, 제일 슬펐던 거, 나빴던 거 얘기하면서 25년 계획도 세워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장영란은 "나빴던 거 모르겠다. 전 유튜브 하면서 더 긍정적인 사람이 돼서 행복했던 거밖에 기억이 안 난다. 어떤 일이 있어도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홍진경은 "영란이가 작년 한해 돈을 많이 벌었던 거 같다. 금붙이가 많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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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그러면 네가 방송을 왜 했어' 하실까 봐. 나는 내 직업이니까. 나는 솔직하니까 했는데 그 솔직함이 과했다. 내가 욕먹는 건 나는 뭐 어렸을 때부터 일을 했으니까 (괜찮다.) 근데 그때 좀 많이 그렇더라"라고 가족을 향한 악플에 눈물을 보였다.
장영란은 "얘 많이 상처 받았다"고 이지혜를 달랬고 홍진경은 "지혜 남편이 우리가 다 알지 않냐. 좋은 사람이라는 거.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이지혜가) 투덜대는 거만 들었을 땐 다른 거 같다"고 밝혔다.
이지혜 역시 이를 인정하며 "불만만 보여주면 그런 게 다 묻힐 수가 있구나 싶어서 아차 싶더라. 2025년의 목표는 내가 잘 해야겠다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지혜는 "내가 우리 남편을 참 많이 사랑하지. 너무 따뜻한 사람이고 싸워도 나를 안아주는, 내가 궁지에 몰아세워졌을 때도 그래도 오빠는 나를 지킨다고"라며 울컥했다.
이지혜는 "그게 내가 오빠를 사랑하는 이유고 늘 고맙고 오빠가 최선을 다하는 거 알고 있고 너무 좋은사람인 거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더 잘할게"라고 눈물을 훔쳤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