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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김흥국과 JK 김동욱에 이어 배우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최준용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 단상에 올랐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3일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를 언급하기도 했다. 최준영은 "느닷없는 계엄령 선포에 여기 계신 분들 전부 깜짝 놀라셨겠지만, 저도 집에서 정말 TV 보고 있다가 깜짝 놀랐다. 근데 사실 더 놀란 건,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에 더 깜짝 놀랐다. 저는 내심 좀 아쉬웠다"라며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내심 아쉬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계엄 하신 거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쉽게 끝낼 거 뭐 하려 하셨나. 근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제가 윤석열 대통령님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 한 달 정도 지났는데 대통령께서 항상 말씀하신 반국가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막 쑤시고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간첩이 없기는 왜 없느냐"라며 비상계엄 상태가 지속됐어야 한다는 의도도 밝혔다.
최준용은 "민노총에서 간첩이 얼마나 많이 나왔느냐. 걔네들 북한에서 쓰는 용어 그대로 쓰고, 피켓도 북한에서 지령해 준 그대로 피켓을 들고 나오지 않느냐. 걔네들이 간첩 아니면 누가 간첩이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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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JK 김동욱도 3일 자신의 계정에 태극기와 성조기 사진을 올리며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라는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듯한 글귀를 남겼다.
최준용은 20대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지난해 총선에서도 연예인 유세단을 꾸려 국민의힘을 지원했다. 당시 김흥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