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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혼자가 아니다"…태양, ♥민효린과 결혼 7년차에 꿈 이뤘다 ('한국인의 밥상')[종합]

이지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26 15:17


"이 겨울, 혼자가 아니다"…태양, ♥민효린과 결혼 7년차에 꿈 이뤘다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태양이 자신의 목소리로 특별한 겨울 밥상을 소개, '한식 마니아'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26일(목) 오후 7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한국인의 밥상'에 태양이 스페셜 내레이터로 출연, 충북 제천에서 전남 장성 산골 마을로 떠나는 '겨울 밥상'의 여정을 함께한다.

평소 한식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태양은 평소 즐겨 보던 프로그램인 '한국인의 밥상' 출연 제의를 기쁘게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무대 위에서 빈틈 없는 퍼포먼스 소화력과 강인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태양이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편안하고 일상적인 목소리 연기로 반전 매력까지 자랑한다고 해 기대를 부른다.


"이 겨울, 혼자가 아니다"…태양, ♥민효린과 결혼 7년차에 꿈 이뤘다 …
이날 방송에서는 8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곰바위마을 사람들의 뜨뜻하고 구수한 겨울 밥상이 소개된다. 추운 겨울이 오면 마을 남자들은 멧돼지가 헤쳐 놓은 자리에서 금맥을 찾듯, 조심스럽게 칡맥을 찾는다. 푹 곤 칡물은 지게 짐을 지고 산길을 내려온 고단함을 씻어주는 천연 피로 회복제가 되고, 칡에서 나오는 전분으로 만든 부침개는 특유의 쌉싸래한맛과 단맛이 어우러진 산골 별미가 된다.

또 칡은 마을 특산물인 칡조청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재료로 커다란 가마솥 앞을 오랜 시간 지켜 앉아 만드는 전통방식 그대로의 제조법을 본 태양은 "조청 만드는 과정을 처음 봐서 너무나 신기했다"면서 한참 동안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는데.

제천의 명물 질창구(지칭개)콩가루국부터 조청을 듬뿍 넣은 가마솥 닭볶음탕 등 다채로운 상차림에 같이 먹으면 없던 입맛도 돌아온다는 마을 사람들의 끈끈한 정까지 더해진 곰바위마을의 겨울밥상은 시청자들에게 세밑 추위도 잊게 만드는 뜨뜻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태양은 "'한국인의 밥상'은 힐링 요소들이 많아서 영상을 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자극적인 것이 난무하는 시대에 이런 방송들이 많아지고 오래 가야 한다"면서 "한국에 관심을 갖는 해외분들도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더 깊숙이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알아갔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 겨울, 혼자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라는 태양의 감성 멘트로 시작된 이날 방송에서는 청풍호를 곁에 둔 충북 제천 산골 마을에서 시작해 아름다운 설경을 뽐내는 전남 장성의 편백숲으로 떠나는 겨울 밥상 여행이 펼쳐진다.


한편 같이 모여 앉으면 저절로 마을 잔치가 되는 산골마을의 훈훈한 겨울 밥상은 오늘(26일) 오후 7시 40분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 만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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