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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선영이 제작자로 나선다.
이번 작품에는 김용준, 김윤주, 박지훈, 김권후, 남수현, 김애진, 김경덕, 박다미, 권유진, 김성민, 손채우, 김동률 등 걸출한 배우들이 출연해 인물 간의 사랑과 갈등, 일그러진 관계 등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동시에 각 인물의 욕망과 모순을 적나라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동안 현실을 꿰뚫는 블랙 코미디 창작극을 선보여 온 극단 나베는 이번 '더 시걸'에서도 안톤 체호프의 사실주의 정수를 충실히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극단 나베의 대표이자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호평받아 온 명배우 김선영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제작과 연습에 참여해 깊이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연극 '더 시걸'은 내년 1월 16일부터 2월 9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