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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빅뱅·2NE1→베이비복스…마약·불화설 딛고 완전체 출격

백지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17 10:07


[SC이슈] 빅뱅·2NE1→베이비복스…마약·불화설 딛고 완전체 출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올해 연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각종 구설과 불화설을 딛고 돌아온 레전드 그룹들이 연말 가요 축제를 뜨겁게 달군다.


[SC이슈] 빅뱅·2NE1→베이비복스…마약·불화설 딛고 완전체 출격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KBS 가요 대축제)'에는 1세대 베이비복스가 출동한다.

베이비복스는 1997년 데뷔, 당시만 해도 파격적이었던 '센 언니' '섹시'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었던 그룹이다. 하지만 2006년 팀이 사실상 해체된 뒤 꾸준히 불화설이 제기돼 왔다. 2010년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완전체로 깜짝 무대를 펼치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 '놀던언니2' '돌싱포맨'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윤은혜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만 출연하는 모습이 비춰지면서 '왕따설' '불화설'이 튀어나온 것. 이에 이번 'KBS 가요대축제'를 통해 14년 만에 음악 방송에 출연하는 베이비복스가 윤은혜까지 합류한 진짜 완전체 무대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C이슈] 빅뱅·2NE1→베이비복스…마약·불화설 딛고 완전체 출격
25일 열리는 '2024 SBS 가요대전'에는 지드래곤과 2NE1이 출연한다.

2NE1은 2009년 데뷔해 '파이어' '내가 제일 잘 나가' '어글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레전드 걸그룹이다. 하지만 이들도 각종 구설에서 자유롭지는 못했다. 공민지가 SNS 계정명에서 '21'을 삭제하며 멤버간 불화설이 야기되기도 했고, 공민지와 CL 등이 2016년 팀 해체 사실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폭로하면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의 불화설도 제기됐다.

또 박봄은 2014년 규제 약물인 애더럴을 세관신고 없이 미국에서 국내배송한 혐의로 2010년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마약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일련의 논란 끝에 2NE1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올해 완전체 활동을 재개해 반가움을 안겼다. 그리고 2014년 이후 10년 만에 'SBS 가요대전' 출연까지 결정한 것. 멤버들은 빠듯한 투어 일정에도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하는 의지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SC이슈] 빅뱅·2NE1→베이비복스…마약·불화설 딛고 완전체 출격
지드래곤은 지난해까지 꽤 긴 터널을 지났다. 빅뱅 막내였던 승리가 버닝썬 게이트로 팀에서 탈퇴했고, 대마초 투약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탑도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지드래곤 본인도 마약 루머로 곤욕을 치렀다. 다행히 자발적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끝에 무혐의 판결을 받아내면서 누명을 벗었지만, 지드래곤에게는 악몽 같은 시간이었을 터. 하지만 지드래곤은 더욱 '파워업'해서 돌아왔다. 지드래곤, 태양, 대성 등 3인조 빅뱅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4 MAMA' 무대에서 완전체 공연을 펼쳐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 기세를 몰아 지드래곤이 2016년 이후 8년 만에 '2024 SBS 가요대전' 출전까지 약속하면서 팬들의 심박수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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