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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가 어제(15일) 방송을 끝으로 첫 시즌을 종료했다. '강연자들'에서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김성준 시몬스 부사장이 출연해 각 분야에서 겪은 생존기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어 최근 한국 야구가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 MC 오은영이 묻자, 류현진은 "첫 번째는 최강야구, 두 번째는 나"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던 내년 시즌 한화 이글스의 성적 전망에 대해서는 "한국시리즈, 그 위까지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그리고 은퇴에 대해서는 "마운드에서 상대 타자가 무섭다고 생각이 들면 그만둘 것 같다"라면서도 현재 무섭다고 생각이 드는 선수는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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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오은영 박사의 '심심풀이'가 진행됐다. 심심풀이는 청중의 고민을 직접 듣고 공감을 나누는 코너다. 사연으로는 7살 세쌍둥이를 두고 육아 전쟁을 펼치는 주부의 고민이 소개됐다.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를 때마다 자괴감을 느낀다는 사연자에 오은영은 "육아에서 적절한 감정 표현은 필요한 것"이라 답했다. 이어 사연자에게 다가가 진한 포옹을 건네며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안겼다.
한편, 수많은 강연자와 함께 대중의 심장을 울린 '강연자들'은 15일을 끝으로 첫 시즌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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