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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매주 토요일 방송됐던 MBC 음악 방송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이 일요일에 시청자들과 만나면서,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SBS 음악 방송프로그램 '인기가요'와 정면승부를 겨루게 됐다.
이에 '쇼! 음악중심' 측은 14일(토)에 사전 녹화분을 방송할 계획이었지만, 이 마저도 불투명해졌다. 7일 탄핵소추안 표결이 부결되면서 야당이 재발의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14일 오후 4시에 재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15분에 방송되는 '쇼! 음악중심'이 또 다시 편성 시간을 옮겨야 됐던 것이다. '쇼! 음악중심' 측은 오전 10시 50분으로 시간을 대폭 앞당겨 방송하려다, 결국 하루 뒤인 15일(일) 오후 2시 5분에 방송하기로 했다.
이날 한시간 일찍 안방을 찾는 '쇼! 음악중심'에는 아이린, 트와이스, 장민호, WayV, 크래비티, 트레저, 이명화, A.C.E, 클라씨, 투어스, 나우어데이즈, 넥스지, 배드빌런, 이즈나, 윤수현, 프림로즈 등이 출연한다. 이어 방송되는 '인기가요'에는 아이린, 트와이스, 크래비티, 트레저, 범진, 빅오션, 프림로즈, 한가빈, 주시크, 양지은, 데이차일드, A.C.E, 클라씨, 미야오, 이즈나 등이 출격한다.
한편, 14일 진행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가결,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탄핵소추안에는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 등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비상계엄'이 탄핵 사유로 적시됐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1일 만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