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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재욱이 '나래식'에 출연해 코미디언 박나래와 티키타카 입담을 뽐냈다.
이에 박나래는 토크쇼를 추천했고, 김재욱은 "좋다. 사실 얘기하는 것보다 듣는 거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얘기를 끄집어내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나래는 "오늘 너무 잘해줬다. 오히려 제가 진행 당하는 느낌이었다. 예능 잘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고, 김재욱은 "해 볼까"라고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나래는 본격적인 토크 타임을 제안했고, 김재욱은 "들어와라"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나래는 "팬심으로 얘기하겠다"라며 이상형을 물었고, 김재욱은 주저 없이 "난 웃긴 사람 말고 재밌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개그 코드가 맞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같은 걸 보고 같은 타이밍에 웃을 줄 알아야지 그 어떤 찰나의 호흡 때문에 확 들어와서 '우와 너무 웃기다' 하는데, 옆에서 그걸 모르는 사람은 약간 힘들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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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시언은 박나래가 그럴리 없다며 의아해했고, 이어 박나래에게 이시언의 전화의 걸려왔다. 박나래는 취한 척 연기했고, 이시언이 또다시 의심하며 위기가 오는듯 했으나, 박나래는 "김재욱이 뭐라고 했냐" "오빠가 잘하라고 해서 잘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이시언은 눈치채지 못한 듯 "뭐라고 안 했다. 잘했나 궁금해서 그런다" "그래, 잘했으면 됐다"라며 아무 일 없는 척 달래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박나래는 "김재욱, 원래 그러냐" "말하는데 약간 땐땐하게 하더라" "그 오빠 원래 괜찮은 사람이냐"라며 다시금 김재욱을 걸고 넘어졌지만, 이시언은 "재욱이 엄청 착하다. 그럴 애가 아니다"라고 말해 김재욱에게도 감동을 안겼다.
이후 몰래카메라임을 알게 된 이시언은 "내가 진짜 이럴 줄 알았다"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 박나래는 "나에 대해 좋게 얘기해 줘서 고맙더라"라고 뭉클해 했다. 김재욱 역시 "어쩜 그렇게 사람이 따뜻하냐"라며 감동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맛과 재미를 보장하는 박나래 표 힐링 쿠킹 토크쇼 '나래식'은 매회차 인급동 최상위권 랭크는 물론, 누적 조회수 1900만 뷰를 목전에 두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오는 18일 공개되는 '나래식'에는 '박나래의 찐친' 코미디언 장도연이 출연한다.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자아낸 터라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2회차로 편성됐다. '나래식' 측은 장도연에 대해 "왕크니까 왕재밌는 다음 게스트"라면서 "허벌나게 보고 싶었던 그 조합이 곧 온다"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