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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트와이스 쯔위가 철저한 프로 정신을 보였다.
하이라이트는 데뷔 10년차를 맞은 트와이스의 분장 퍼포먼스였다. 지효는 '꽃보다 남자' 금잔디, 다현은 꽃, 쯔위는 구준표로 분장한 채 신곡 '스트래티지' 퍼포먼스를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쯔위는 "오늘의 구준표 쯔위다. 분장 만족한다. 머리도 제 머리다. 자른 건 아니고 숨겼다"며 구준표 캐릭터의 트레이드 마크인 '뽀글파마'를 선보였다.
트와이스는 6일 미니 14집 '스트래티지'를 발표하며 K팝 걸그룹의 새로운 운명을 개척했다. 이들은 무려 데뷔 10년차를 맞았음에도 변함없는 팀워크를 과시하며 올해만 미니 앨범 2장, 일본 정규 앨범, 미사모 유닛 앨범, 나연과 쯔위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활약했다.
양적인 측면에서만 아니라 성적도 뛰어났다. 2월 발표한 미니 13집 '위드 유-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으며,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로 누적관객수 150만명을 동원하는 진기록을 썼다. 특히 트와이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등 스타디움 규모의 공연을 열며 'K팝 최강 걸그룹'의 면모를 입증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