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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에 대한 선고가 내려진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전 모 본부장은 매니저 장 모씨에게 대리 자수를 지시하고,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를 제거하는 등 김호중의 범행을 은닉하려고 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9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과실이 중하고 조직적으로 사법 방해 행위를 해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며 김호중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이 대표와 전 본부장에게는 각각 징역 3년, 매니저 장씨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호중은 그동안 총 3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하며 참회의 뜻을 밝혔다. 그런 김호중이 실형을 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