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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민정, 김지석이 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에서 7년 차 부부로 만난다.
이민정은 극 중 지앤화이트 대표 백미영 역을 맡아 파란만장한 이혼기를 펼칠 예정이다. 양복집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보며 여성 테일러를 꿈꾼 미영은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떠나보낸 후 미친 듯 일에 매달렸다. 이후 미영은 자신의 곁을 지켜준 웨딩샵 디자이너 지원호와 초고속 결혼을 했고, 함께 지앤화이트를 창업했다. 그녀는 위기 속에서도 회사를 지켜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결혼 7년 만에 원호에게 이혼 선언을 한다.
'그래, 이혼하자'는 이민정의 '한번 다녀왔습니다'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드라마 '운명과 분노', '돌아와요 아저씨', '앙큼한 돌싱녀'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이민정이 이번에는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드라마 '신병2', '키스 식스 센스', '월간 집', '동백꽃 필 무렵' 등에서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 김지석은 이번 작품에선 지원호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안겨 줄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이민정, 김지석의 조합만으로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두 사람이 처음 부부로 호흡하며 그려나갈 앙숙 케미스트리 역시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관련 '그래, 이혼하자' 제작진 측은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 역할로 믿고 보는 배우 이민정과 김지석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할 수 있어 영광이다. 두 배우의 강렬한 시너지가 안방극장에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두 사람의 만남이 극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한껏 높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그래, 이혼하자'는 2025년 상반기 방송과 글로벌 OTT 플랫폼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