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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이상순이 제주생활을 하는 절친 루시드폴을 놀렸다.
8일 방송된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 DJ 이상순은 제주생활 중인 루시드폴과 전화연결을 했다.
이어 전화연결 상대는 이상순과 친분이 있는 뮤지션 루시드폴이었다.
이상순은 루시드폴에게 "얼마 전에 사연 보내서 탈모케어 샴푸 받으신 조윤석 씨군요"라며 "제주도에 있는 거냐. 어떻게 그렇게 멀리 사냐. 목소리가 되게 멀다"며 제주살이 중인 루시드폴에게 농담을 건넸다.
루시드폴은 "전화 연결을 하려고 계속 기다렸는데 광고가 엄청 많다"며 놀랐고, 이상순은 "내가 DJ를 맡은 후 광고가 물밀 듯이 들어오고 있다. 내가 말할 시간도 없이 광고가 나온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또 루시드폴은 "이상순의 라디오를 들으려고 했는데 상순 씨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알고 보니 표준 FM을 틀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순은 "제주는 주파수가 서울과 다르다. 번거로우면 '미니' 어플을 깔면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 했다.
한편 이상순은 지난 2013년 이효리와 결혼 후 제주도에서 생활해왔다.
그러다 이들 부부는 최근 11년의 제주 생활을 뒤로하고 서울 평창동으로 새 보금자리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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