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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장도연과 불화 고백 "일생일대의 큰 싸움, 엄청 울었다"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4-11-06 21:15 | 최종수정 2024-11-07 05:30


박나래, 장도연과 불화 고백 "일생일대의 큰 싸움, 엄청 울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장도연과 싸웠던 일화를 밝혔다.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는 '언니!! 우리 나래식, 강민경, 살롱드립 다같이 여행갈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 다비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나래는 다비치에게 "싸운 적은 없냐"고 물었고 다비치는 "우린 진짜 안 싸운다", "진짜 많이 들어본 질문"이라 밝혔다. 박나래 역시 늘 듣는 질문이라며 "어디서도 얘기하지 않은 도연이와 일생일대의 싸운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코미디빅리그에서 나랑 도연이랑 세형이랑 셋이서 코너를 했다. (제작진이) 팀별로 옷을 맞춰 입으라 했다. 시간이 없긴 했지만 마지막 녹화여서 '팀이니까 입자' 하고 옷을 갈아입었는데 장도연은 시간이 없으니까 그냥 올라간 거다"라고 밝혔다.


박나래, 장도연과 불화 고백 "일생일대의 큰 싸움, 엄청 울었다"
박나래는 "같은 회사여서 같이 차를 타고 퇴근하는데 녹화 끝나면 매니저가 늘 우리 집에 내려줬다. 뻔히 우리 집에서 자고 가는 걸 아니까. 근데 매니저가 문을 열었는데 장도연이 안 내리니까 이상함을 느낀 거다. 인천 집으로 가겠다더라. 빨리 닫히고 갔으면 모르겠는데 10초 동안 가만히 있었다. 나는 인사도 안하고 한쪽 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박나래는 "'장도연 후배, 내리세요' 라고 해서 매운 짬뽕집에 갔다. 가서 '팀복도 안 입고 그렇게 얘기 안 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거 같아'라고 했는데 (장도연이) '아니 그게 아니고' 하길래 나도 '그게 아니고' 하면서 둘이 같이 울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강민경과 이해리는 "둘 다 너무 여리다. 그게 뭘 싸운 거냐"라고 웃었고 박나래는 "우린 진짜 심하게 싸운 거다"라고 밝혔다. 강민경은 "그렇게 따지면 우리는 매 순간 매초 싸운다. 저희는 진짜 평화롭게 의견조율 하는 건데 사람들이 보기엔 싸우는 거처럼 보인다"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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