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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민주(23)가 "첫 스크린 도전, 부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고 말했다.
그는 "20대의 이야기라 캐스팅도 비슷한 나이의 배우를 섭외 했다고 하더라. 부담감을 느끼기 보다는 가을이라는 캐릭터에 집중했다. 노력하는 모습이 반짝반짝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모습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나도 가을이와 같이 꿈을 향해 노력했던 시기가 있었고 그런 지점을 잘 보여주고 싶었다"며 "다만 긴 호흡의 작품을 처음 해 부담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여러 준비 과정이 필요했고 처음에는 준비를 잘 해야겠다 생각을 했다. 하나하나 시작 하다 보니 부담감보다는 재미를 느꼈던 것 같다. 캐릭터를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 한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남자와 진심을 알아가는 여자, 그리고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홍경, 노윤서, 김민주 등이 출연했고 '하루'의 조선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