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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보컬리스트 케이윌(본명 : 김형수)이 여성 듀오 옥상달빛 김윤주와 결혼 생활에 대한 토크를 펼쳤다.
이어 "어른들이 걱정하지만 내가 신경 쓰지 않는 이유는 권정열이 정말 음악밖에 안 한다.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윌은 결혼 후 싸움으로 주제를 던졌지만 김윤주가 연애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해 당황했다. 실제로 절친인 케이윌과 김윤주는 티격태격하며 토크를 이어갔고, 케이윌은 "결혼하면서 지켜야겠다 아니면 좀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은 없었나"로 주제를 바꿔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며 구독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줬다.
케이윌은 결혼 후에도 외롭고 고독한 느낌을 받는 게 아닐까라는 걱정을 털어놓자 김윤주는 '말'을 이유로 꼽으며 "내 감정이나 상황에 대해 책임감 때문에, 자존심 때문에 말을 잘 하지 않아서 오해가 쌓이고 외로워진다. 그러니 말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만져줬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윤주의 조언에 고민이 해결된 케이윌은 결혼을 더 미루면 안 되지 않냐는 말에 TMI를 방출해 웃음을 줬다.
특히 자신과 어울리는 스타일을 추천해달라는 케이윌에게 김윤주는 "케이윌에게는 참한 여성이 어울릴 것 같다. '형수야 정신 차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한다"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크게 공감케 만들었다. 더불어 김윤주는 "케이윌은 재미있는 사람이다. 그러니 툴툴대지 말고 그 재미를 그 사람에게 잘 어필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영상 말미에는 인생 첫 운세를 보는 케이윌의 모습이 담긴 '형수의 사생활'로, 끝없는 질문과 당황케 하는 답변에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 그려져 본 영상에 기대를 높였다.
케이윌의 작업실 토크쇼로 자리 잡고 있는 '아는 형수'는 싱글남으로서 게스트들로부터 결혼에 대한 고민과 예비신랑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전수받는 토크쇼로, 가수 이지혜, 작사가 김이나, 가수 별, 김윤주(옥상달빛)에 이어 어느 형수님이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케이윌은 오는 11월 30일~12월 1일 부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개최되는 2024 케이윌 소극장 콘서트 '올 더 웨이(All The Way)'를 앞두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