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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업소 출입 의혹'을 받고 있는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남편 자격 뿐 아니라 양육권 자격까지 위협 받으며 사면초가에 몰렸다.
이에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를 준 것은 아빠 쪽"이라며 율희에게 재산분배를 제대로 해주고 양육권을 가져가게 하는게 맞다는 의견이 쇄도하는 것.
특히 최민환이 구설에 오르면서 과거 갓 돌 된 아들을 안고 격한 동작의 시구를 선보여 비난 받은 일도 재조명 됐다.
최민환은 이날 아기띠를 이용해 아들 재율 군을 품에 안은 채 시구에 나섰다. 그는 맞은 편에 서 있는 아내 율희를 향해 힘껏 공을 던졌고, 그 과정에서 재율 군의 목이 꺾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네티즌들은 "아빠가 맞나" "온몸을 다 이용해서 던지냐. 목을 잡아야지", "아기 목이 확 꺾였다", "아기 머리 흔들리는 게 얼마나 위험한데. 풀파워로 던지냐" 등의 걱정과 우려로 최민환을 크게 지적했다.
이후 최민환은 자신의 계정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민환은 "얼마 전 한화와 LG의 야구경기에서 시구하는 과정에 있어 아기가 위험할수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걱정을 끼친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연습도 많이하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았다. 결론적으로 저의 부주의로 인해 아이가 위험할수있었고, 이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쳤다. 누구보다 짱이(재율)를 사랑하는 아빠로서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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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는 25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적었다.
또 "쟁점은 폭로 내용 팩트체크가 아니라 아들 딸 아빠씩이나 된 사람이 성매수를 했는지 안했는지고 거기에 대한 증거는 차고 넘치지 않나. 이미 성매매 혐의로 내사 착수까지 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성매매 업소 밥 먹듯이 들른 사람의 앞길을 응원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만 알아주시길"이라는 한 팬의 말에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는 댓글을 남기며 역풍을 맞았다.
이홍기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평소 같은 일상 사진을 올리며 무마에 나섰으나 정작 당사자인 최민환은 해명이나 사과 없이 침묵을 택해 여론이 들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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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율희는 최민환과 A씨가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최민환은 새벽까지 귀가를 거부하며 "아가씨 있냐"고 업소 예약을 부탁하고, 업소 웨이팅을 물얼보기도 했다. 이에 최민환에 대한 성매매 의혹이 제기됐고, 한 네티즌이 나서 국민 신문고에 최민환 사건을 고발하면서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배정됐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