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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나락도 락이라는 걸 증명하실건가요?"
이어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말하며 최민환을 감쌌다.
하지만 이후 한 팬은 "쟁점은 폭로내용 팩트체크가 아니라 아들딸 아빠씩이나 된 사람이 성매수를 했는지 안했는지고 거기에 대한 증거는 차고 넘치지 않나. 이미 성매매 혐의로 내사 착수까지 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성매매 업소 밥먹듯이 들른 사람의 앞길을 응원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만 알아주시길"이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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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홍기 오빠 제발 가만 있어. 너무 실망이다 녹음본 다 들어보고 쉴드 치는거냐? 팬들 위하면 제발 가만 있어 오빠까지 나락가기 싫으면" "나락도 락이라는 걸 몸소 증명하실건가요?" "학교 시절부터 딱 10년을 지켜봐온 팬인데 형의 행동이 이해가 아예 안가는건 아니다. 반평생을 지낸 가족같은 존재고 지키고 싶겠지만 감정적인 대응이었다. 성매매가 아니더라도 도덕적으로도 큰 잘못은 맞다. 부부간의 문제면 형은 결국 제 3자다" 등의 글로 실망과 위로와 다독이는 마음을 전했다.
반면 "몇십년을 함께한 가족같은 멤버의 말을 나같아도 무시 못할 것 같다. 누구나 실수는 하지 않나. 또 사람하나 죽어야 잠잠해지는거냐" 등의 우려의 글도 상당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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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율희는 최민환과 A씨가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최민환은 새벽까지 귀가를 거부하며 "아가씨 있냐"고 업소 예약을 부탁하고, A씨는 "초이스 하려면 한두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답하는 등 유흥업소 관계자로 보인다. 이에 최민환에 대한 성매매 의혹이 제기됐고, 한 네티즌이 나서 국민 신문고에 최민환 사건을 고발하면서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배정됐다.
이에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민환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비롯한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공연도 세션으로 대체됐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