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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성매매 아니라면 책임질 수 있나" FT 이홍기, 최민환 2차 옹호에 논란 재점화(종합)

조민정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0-27 08:54


[SC이슈] "성매매 아니라면 책임질 수 있나" FT 이홍기, 최민환 2…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멤버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에 대한 2차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홍기는 25일 SNS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은 최민환을 옹호하는 듯한 뉘앙스로 받아들여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이홍기는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러나 그는 26일 다시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글을 올려 "성매매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냐"며 반발의 의사를 드러냈다.

이홍기의 발언은 팬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 실망과 비난을 초래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최민환은 옹호하면서 2019년 성폭행 혐의로 팀을 떠난 최종훈은 왜 빠르게 손절했냐"고 지적하며 이홍기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최민환은 전 아내 율희가 유튜브를 통해 폭로한 영상으로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에 휩싸였다. 율희는 "가족들 앞에서 내 중요 부위를 만지고 잠옷 가슴에 돈을 꽂았다"며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어 최민환과 성매매 업소 관계자 간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까지 공개해 파문이 확산되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의 활동 중단을 발표하며 "부부 문제와 관련된 사생활을 상세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대중과 시청자에게 실망을 안긴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이후 최민환이 양육권을 가져갔으나 이번 성매매 의혹으로 인해 그의 활동은 모두 중단된 상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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