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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박영규가 마음에 묻은 아들과 다시 일으켜세워준 아내에 대해 밝혔다.
박영규는 만약 아들이 살아있으면 어떤 모습일지 AI로 구현한 사진을 선물 받고 오열했다. 박영규는 "그때 스튜디오에서도 감정이 복받쳤지만 방송으로 보니 또 감정이 올라와 눈물이 나더라. 집 거실에 아들 사진을 모셔놓고 오다가다 아들 얼굴을 보고 인사한다"라 담담하게 밝혔다.
박영규는 "진짜 내가 상상하던 그 모습이다. '아들이 컸으면 어떤 얼굴일까' 하고 생각하지 않냐. 근데 진짜 그 얼굴이다. 우리 아버님 얼굴도 살짝 있었다. 아내도 보고 울었다"라 했다.
백지영은 "지금 박서진, 민우, 은지원도 나 솔로지 않냐. 4혼인 박영규 선배님의 삶의 모습이 귀감이 될 수 있는 거 같다"라고 했다.
박영규는 남사친 박서진을 향한 홍지윤의 애교에 "썸녀(?)가 애교가 있는 건 일상 아니냐. 난 아내가 아니라 내가 먼저 물어본다. '여보~ 나 머시또?' 한다. 저런 건 기본이다. 저런 걸로 놀라면 안된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또 홍지윤의 캐리어를 바로 들어주는 과외 선생님에 박영규는 "저 캐리어 들어주는 건 아주 잘못된 매너다. 옆에 눈치를 보면서 행동해야지. 옆에서 속상할 거 아니냐"라며 박서진 동생의 편을 들었다.
짝사랑하는 상대인 과외 선생님과 7살 차이라는 박서진 동생에 박영규는 "나이는 아무 상관 없다"며 웃었다. 은지원은 "그걸 몸소 보여주신 분 아니냐"라며 25살 나이 차이가 나는 박영규에 감탄했다.
박영규는 "내가 주례 서줄 테니까 우선 지원부터 어떻게 해보자"라 했고 박서진은 "그럼 제가 축가 부를 게요"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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