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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성매매 아니면 책임질래?" 최민환 2번째 감쌌다 '반전 있나' [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4-10-27 01:00


이홍기 "성매매 아니면 책임질래?" 최민환 2번째 감쌌다 '반전 있나' …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또 한번 최민환을 감싸는 발언으로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연예계 퇴출 위기에 놓인 최민환이기에 알려지지 않은 반전이 있는건지 궁금증을 남긴다.

26일 이홍기는 공식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를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 "아니면 책임질 수 있냐"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이홍기는 25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되어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최민환을 감싸는 글로 해석됐다. 당시 최민환의 전처 율희는 최민환의 업소 출입 및 성추행 등을 주장했다. 또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최민환이 지인에게 "아가씨 없냐"는 대화를 나눠 성매매 업소를 출입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홍기는 이에 대해 최민환을 품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고 끝내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후 한 팬은 "쟁점은 폭로내용 팩트체크가 아니라 아들딸 아빠씩이나 된 사람이 성매수를 했는지 안했는지고 거기에 대한 증거는 차고 넘치지 않나. 이미 성매매 혐의로 내사 착수까지 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성매매 업소 밥먹듯이 들른 사람의 앞길을 응원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만 알아주시길"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홍기 "성매매 아니면 책임질래?" 최민환 2번째 감쌌다 '반전 있나' …
이에 이홍기는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업소가 아니라면šœ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šœ"라며 재차 최민환의 편을 드는 듯한 댓글을 남겼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술만 따라주니까 성매매는 아니라는 뜻이냐", "성매매가 맞으면 책임질거냐", "침묵이 낫지 않겠나" 등의 비판 댓글이 달렸다.

반면 "실제 업소 중에 2차 안나가는 업소가 훨씬 많다" "연예인들이 무슨 호프집 가서 놀겠나" "중립기어 박습니다" 등의 이홍기 말에 동조하는 댓글도 달리고 있다.


현재 최민환은 전처 율희의 사생활 폭로에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미 잡힌 공연에서 무대 뒤에서 드럼만 연주하거나 아예 다른 세션으로 대체되면서 FT 아일랜드 활동 자체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FT 아일랜드 탈퇴까지 요구하고 있어 사면초가에 몰렸다.


이홍기 "성매매 아니면 책임질래?" 최민환 2번째 감쌌다 '반전 있나' …
앞서 율희는 24일 자신의 개인 계정 '율희의 집'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 업소에 출입하고 시부모님 앞에서 자신을 성희롱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혼 얘기가 나오면서 아이들을 데려가려 했지만 최민환이 위자료 5000만원에 양육비 200만원만 준다고 해 결국 양육권을 넘겼고, 대신 아이들을 노출하지 않기로 했는데 최민환이 협의를 깨고 육아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고 저격했다.

마지막에 율희는 최민환과 A씨가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최민환은 새벽까지 귀가를 거부하며 "아가씨 있냐"고 업소 예약을 부탁하고, A씨는 "초이스 하려면 한두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답하는 등 유흥업소 관계자로 보인다. 이에 최민환에 대한 성매매 의혹이 제기됐고, 한 네티즌이 나서 국민 신문고에 최민환 사건을 고발하면서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배정됐다.

이에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민환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비롯한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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